1.레저베이션 로드 (2007)


감독 테리 조지
출연 호아킨 피닉스, 엘르 패닝, 마크 러팔로

너무 반복되는 우연에 그리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지만,
주인공에 감정 이입만 시킬 수 있다면 우연의 연속 따위는 큰 방해물이 되지 못할 듯 싶다.

상황 설정이 최고다!
난 두 아버지가 되어,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되어 눈물을 흘렸다.

2. 체인질링 (2008)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처음으로 알게 해준 영화.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를 배우로 마주보게 해준 영화. 사회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레저베이션 로드>처럼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지는 않았다.

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8)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랑쉐

브래드 피트의 변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
하지만 판타지를 꿈꾸기에는 내 감정이 너무 메마른 것일까? 그저 좋지만은 않았다.
벤자민 버튼의 특별한 인생이.

4. 기막힌 사내들 (1998)


감독 장진
출연 최종원, 양택조

다시 봐도. 아무리 좋지 않은 화질이라 하더라도.
장진 감독님의 영화는 좋다.
장진 감독님의 첫 장편 영화.
그의 재기 발랄함은 언제나 나를 기분 좋게 만든다.

5. 그 남자의 책 198쪽 (2008)


감독 김정권-> 바보, 화성으로 간 사나이, 동감, (간첩 리철진, 기막힌 사내들 조감독)
출연 이동욱, 유진

드라마 <달콤한 인생> 때문에 좋아하게 된 이동욱.
이동욱이란 이름 하나로 선택하게 된 영화인데,
딱히 큰 감정의 울림은 없다.
그저 작은 이야기로 괜찮은.

김정권 감독.
<바보>와 <화성으로 간 사나이> <동감>을 만든 감독이다.
<동감>을 엄청 좋아했기 때문에, 이름을 외웠었는데
<화성으로 간 사나이>에서 엄청 실망을 하고,
<바보>는 보지 않았다. (조금 보고 싶기는 했는데;;; 박희순 님 때문에)

6. 세븐 파운즈 (2008)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출연 윌 스미스, 로자리오 도슨

예고편이 눈길을 끄는 영화였으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나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자신을 포기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본다.
주인공의 마지막을 <그랜토리노>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7. 멋진 하루


감독 이윤기
출연 하정우, 전도연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남자 캐릭터의 탄생을 축하하라!
나라도
나라도
나라도 저런 남자라면.

이 영화가 왜 사랑 받았는지 알 것 같다.

8. 레볼루셔너리 로드


감독 샘 맨데스
출연 케이트 윈슬렛

내 이상은 케이트 윈슬렛이지만
내 몸과 현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그래서 난 힘들다.
그들처럼.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9.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
하지만 그 평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편집 방법이라던지 발상은 좋았다.
그리고 나에게는 인도의 실상도 현실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어점 누군가의 말처럼 방관자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저 훑어보기에 그치지 않았으니까.

10.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1997)


이런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다니 너무나 후회가 될 정도이다.
모든 인물들이 살아있다.
그 한정된 장소에서 이야기와 인물로 승부를 보는 미타니 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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