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다.

 

2015년 다이어리 맨 뒷장에

이런 글(?)들을 써놨다.

 

1. 빚 청산하기 (생활비 대출, 친구 대출, 학자금 대출)

2. 1년 적금 만기 + 적금 하나 더 들기

3. 극작  

- 창작 산실 연극 부문 지원

-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분 지원

- 단막 드라마 1개 지원

- 신춘문예 희곡 부문 지우너

=> 극작 공부 "한국방송작가교육원 기초 과정 (4월 / 9월)"

4. 대학원 : S대 (서울대 아님), H대

5. 영어 공부 : 토.. 아니, 오픽!

6. 일어 공부 : 회화 완성

7. 다이어트 & 연애

8. 독서....

 

사실... 매년 반복 되는 목표였다.

매년 끊임없이 복제되는...

하지만 한 10년간 변하지를 않는... 목표.

 

근데... 올해..

친구 대출을 제외, 생활비 대출과 학자금 대출을 해결했다.

너무나 적은 돈이었지만 1년 적금 만기 했고, 목표했던 금액은 아니지만 다른 적금도 들기는 했다.

극작은.... 지원 하지는 못했지만..

30분 짜리 짧은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한국방송작가교육원 기초 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H대(처음에 의도했던 H대는 아니나, 더 가고 싶은 학교였다)에 입학하게 되었다.

 

영어 공부나 일어공부, 다이어트, 연애, 독서는...

아직도 미해결(?) 중이지만...

그래도 2015년에 꿈꿨던 많은 것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하나 하나 이뤄지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글을 쓰는 것에 집중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예전에 썼던 글들을 하나 하나 되돌아 보고 있다.

심지어 여기에 썼던 끄적거림까지도.

근데 정말 신기한게...

내가 쓴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낯설다.

 

아주 오랫동안 글을 잃어버리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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