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껄이기
살아가기 1
몽양
2010. 6. 1. 20:28
괜찮습니까?
네, 괜찮습니다.
.
.
.
감정의 과잉.
그리고 감정의 포장.
위선을 떨면서 외로움을 달랜다.
어쩔 수 없음.
버림받기.
버리기.
주워담기.
세포들이 흩날리다
바닥에서 또르륵 굴러다닌다.
재활용
욕망
단어만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차마 바통을 넘기지 못한 채 마비되어 가는 두 다리.
저 멀리 보이는 그림자만이 아른 아른.
두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