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콩당콩 근두근두


이상하게 감정이 들키는 게 싫다.


가슴이, 콩당 콩당 뛴다.

가슴이, 두근 두근 거린다. 


이게 이성 때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가슴 떨림이 끝남과 시작함 때문이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가.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을 하면서,

새로운 길과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 

이는 나에게 돈을 가져다 주는 길도 아니고

명예를 가져다 주는 일도 아니고,

성공을 가져다 주는 일도 아닌다. 


근데,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일분, 일초가 즐거워진다. 

시간이 아까워진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진다. 

어떤 걸 먼저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


삶에 대한 '욕심'이라는 게 생긴다. 


이런 기분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가슴이 

당콩 당콩, 

근두 근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잘 하고 싶고,

잘 해야만 한다. 


세상에 외칠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걸어왔다고.

이렇게 '열심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흔적을 남기며 살아왔노라고.


행.복.해.지.기


'지껄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428  (0) 2017.04.28
다시 시작  (0) 2016.05.13
당콩당콩 근두근두  (0) 2015.12.03
세 개의 외장하드  (0) 2015.03.06
가끔 그런 상상은 해  (0) 2014.11.01
답답하다  (0) 2014.09.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