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길을 트위터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많은 글들이 날 자극하지만,
TV나 신문, 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이들의 힘겨운 투쟁에 관한 글들이 최근 많이 올라왔다.
고개를 돌릴 수도 없고, 그곳으로 달려갈 수도 없는,
나약한 나라는 사람은,
그저 마음이 아파온다.
신념을 갖고 행동한다는 게 왜 이리 어려운 일이며,
왜 인간인 인간은 인간인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나는 어떤 역할로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아니, 이것은 거짓말.
고민이 될까봐 결국은 고개를 돌린 것이다.
침묵으로.
아무리 그들의 이야기에 출근길, 눈물이 고인다 해도.
나는 그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도 내뱉지 않았으니까.
그 때 귓가에 들려온 이 노래.
나에게도, 말을 하라고 종용하는 것 같은 이 노래.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나는.



말해줘요

                                - 타루

말해줘요
말해줘요
난 모르겠어.
정말 난 모르겠어.

말해줘요
말해줘요
왜 가끔 이 가슴 한쪽이 저린지

뉴스를 보고 잠 못 들고
화를 내고 눈물 흘리는지
아파하는지
난 몰라요

말해줘요
왜 젊은이들이 이유 없이 죽어가죠


말해줘요
말해줘요
왜 진실은 가장 어두운 곳에 있는지

가진 사람들이 더 가지려하죠.
가난 하다고 생각하나 봐요 그런 이율
난 몰라.

모두가 이미 말하고 있었죠.
하지만 모두 듣지 못하는 건 그건
아는 것만큼 지혜로워지지 않는 건
모두가 귀를 닫고 있기 때문이죠.
모두가 이미 다 알고 있었죠.
하지만 모두 외로워지는 건 그건
아는 것만큼 너그러워지지 않는 건
모두 가슴을 닫고 있기 때문이죠.

말 해봐요
말 해봐요
당신 가슴에 있는 그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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