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이 노래의 가사가 미친듯이 와 닿는다.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호흡과다

 - 가을 방학

힘내라는 말에 왠지 기운이 빠지는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신경 쓰지 말란 말에 한층 신경이 쓰일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말 난 못해 나도 숨이 적은 편은 아냐
너는 알겠지

내가 마지막으로 응급실에 갔을 때
거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말 난 못해 나도 숨이 적은 편은 아냐
너는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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