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옮기는 글.



-2006.02.09 18:25에 작성한 글



대학로에서 그 유명한 연극,
라.이.어
 
남들이 연극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재미있는 연극에 스스로는 라이어를 추천하면서,
정작 한번도 본적이 없다.
 
1탄 2탄을 다 건너뛰고
3탄 <튀어>를 보게 됐다.
뭐~ 내용상으로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다고...
 
역시 웃음의 요소는 많았다.
뒤바뀐 가방으로 인한
끊임없는 거짓말의 연속.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 속에
거짓말은 그들을 형제로 만들었다 남으로 만든다.
 
돈에 관한 욕망 앞에서
인간의 본성은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시킨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그것은 '거짓말'이란 단어로  표출된다.
 
그들의 행동에 나는 웃었지만,
그 웃음은 어디까지나 그냥 웃음이었다.
머릿 속에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 그냥 웃음.
솔직히
그냥 생각없이 웃을 수 있다는 사실도 좋지만,
 
나는
의미있는 웃음이 좋다

'공연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그녀의 방  (0) 2011.01.10
[연극] 20세기 소년 소녀 창가집  (0) 2011.01.10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0) 2011.01.10
[뮤지컬] 일인치의 눈물 <헤드윅>  (0) 2011.01.10
[연극] 나비  (0) 2011.01.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