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배우의 영향이 큰 작품이다.
만약 이치하라 하야토가 아니었다면...
물론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확률이 매우 크고, 시작했더라도 "이 드라마 뭔가요~" 정도의 느낌!!
뭐랄까! 우리나라 케이블 방송에서 나오는 조금 섹시코메디 드라마의 느낌이랄까?
가볍고 재밌지 않을까 해서 지하철에서 보려고 했는데... 웬걸? 어찌나 여자 몸을 훑어주시는지, 괜시리 지하철에서 민망해서 결국은 집어넣었다.
아직 동정남인 열쇠 수리공인 사루(이치하라 하야토)를 중심으로 미인이 등장, 위기에 처한 것을 총각딱지를 떼겠다는 일념 하나로 구하고 사건사고를 해결해 나간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심야 시간에 방송되었다는데... 어찌나 남자들의 여자 밝힘증에 대한 코믹하고도 적나라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뭐, 이치하라 하야토가 하니까 귀엽고 봐줄 수 있는 거지, 다른 남자가 그러면 완전 변태&진상이라고 그럴 듯!
그냥 이 드라마에서 건질 것은 이치하라 하야토, 그리고 소꿉친구! 엔딩 영상이랑 노래....
드라마 속에서 이치하라 하야토와 항상 함께 행동하는 3명의 소꿉친구들! 그 관계가 너무 좋다. 나는 확실히 이렇게 사람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좋은가보다!!!
원작은 만화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스토리는 좀 허술하지만 (집나간 아버지 이야기) 에피소드는 나름 재미있다.
영화로도 나왔는데 찾을 수 있다면 보고 싶다!
결론은 이치하라 하야토의 목소리와 웃음, 눈물 연기가 참 좋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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